콩은 장류용을 비롯해 두부용, 나물용, 착유용, 밥밑용 등 그 용도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용도에 알맞은 콩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에 따라 재배되는 콩은 재배지역에 따른 재배기간과 품질, 병해충·기상재해 양상 등을 고려함으로써 해당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걸맞은 품종을 선택하게 됩니다.
많은 수분을 요하는 콩은 식물체 내 수분의 손실량이 흡수량보다 많은 상태인 ‘한발’의 피해에 민감합니다. GAP 콩은 농촌진흥청의 지도를 바탕으로 발아율과 보수력 향상, 토양수분의 증발을 억제할 수 있는 재배법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물론 수확 후 관리에 있어서도 잎이 누렇게 변해 떨어지는 적기에 기상조건을 잘 맞춰 수확하는 한편 탈곡하기에 적당한 수분함량 17% 전후로 말리는 작업을 병행합니다. 이후 건조 및 선별·저장 단계에서 중요한 저장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탈곡 후 적정수분함량인 13% 이하가 되도록 건조시킴으로써 소비지에 도착할 때까지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제안 = 급식단가를 맞추기 위해 가격면에서 저렴한 수입산을 급식재료로 쓰는 경우가 생깁니다.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국내산이란 최대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을 사용할 때 일반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활용해 GAP농산물 사용에 따른 차액을 보존해 주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정현정 서울 방학초등학교 영양교사)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한급식신문이 함께 하는 ‘안전급식 GAP 농산물’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GAP 인증 농산물이 단체급식 식재료로 널리 보급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락처와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lju@f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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