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싱가포르에 한국 쌀을 알리자”
aT “싱가포르에 한국 쌀을 알리자”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2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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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한국 쌀 판촉행사 진행
한국산 쌀 판촉 부스 전경과 관람객들
한국산 쌀 판촉 부스 전경과 관람객들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4일간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인 엔티유씨(NTUC) 70개점에서 ‘대규모 한국 쌀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신선농작물의 경작이 가능한 토지가 우리나라의 1% 미만 수준으로, 쌀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싱가포르 사람들은 주로 장립종 쌀을 소비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단립종 쌀은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aT는 싱가포르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단계별 쌀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했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 쌀 시장을 조사해 쌀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했으며, 2017년에는 일본계 유통업체(이세탄·엠포리엄)와 연계한 판촉행사 및 싱가포르 온라인 식품 쇼핑몰 레드마트에 한국 쌀 배너광고 및 카테고리 신설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올해는 유통업체와 연계한 소비자 체험 판촉행사를 통해 한국 쌀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 이사는 “싱가포르는 연간 2억불 이상의 쌀을 수입하고 있으며, 작년 한국 쌀 수출실적은 17만1000불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일본 쌀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격과 품질 모두 앞서는 한국 쌀의 소비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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