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농가와 손잡고 ‘감자 계약재배’ 확대
CJ프레시웨이, 농가와 손잡고 ‘감자 계약재배’ 확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6.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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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300여 톤 규모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씨(38세)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하지 감자 농사를 짓는 김의종씨(38세)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는 안동·상주·구미 등 경상북도 일대의 90여 농가와 손잡고 약 43Ha(약 13만평) 규모의 ‘하지(夏至) 감자 계약재배’를 실시한다.

하지 감자란 이른 봄에 파종을 시작해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7월에 수확하는 감자를 말한다. 이번 계약재배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늘어난 1300여 톤으로, 구매한 감자는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될 계획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는 윤내원 씨(55세)는 “계약재배 전에는 농협이 수매를 해줬지만, 수매 후 남는 감자들은 따로 판로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를 실시한 이후 오로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신선농산팀 관계자는 “현재 계약재배를 진행 중인 농가 중 일부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신품종 감자에 대한 시범재배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재배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농가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기준 전국 11개 지역에서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1800Ha(550만 평)에 달하는 계약재배 면적에서 연간 4만여 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계약재배 농가와 3자 MOU를 체결하고 고품질 신품종 농산물 발굴 및 유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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