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GMO’ 단체급식 관계자 위한 특강 열린다
‘이번엔 GMO’ 단체급식 관계자 위한 특강 열린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6.29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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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 3일차 맞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3일차를 맞은 가운데 3일차에는 단체급식 관계자들을 위한 색다른 강연이 준비되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GMO(유전자조작제품) 표시강화와 학교급식에서의 사용금지.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청원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GMO완전표시제는 물론 표시강화도 쉽사리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식품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 학교급식에서 이른바 non-GMO 사용 의무화를 일부 시민단체에서 주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급식전에서 준비한 GMO특별강연의 주제는 ‘학교급식, GMO논란에서 벗어나자’이다. 오후 2시부터 4시,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경대학교 윤덕훈 교수가 ‘GMO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특강에 나서며 세종대학교 경규항 명예교수가 ‘GMO논란 그리고 식품영양전문가들의 자세’를 주제로 각각 특강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특히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질의응답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청중들과 소통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도 급식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니는 메뉴시연회는 3차례에 걸쳐 열려 풍성함을 줄 예정이다. 한경대학교 이은정 교수가 ‘분짜(국수와 돼지고기구이요리), 캥키요완까이(닭요리)’를 선보이고 부천대학교 유택용 교수가 덴뿌라소바, 삼치간장절임구이를 시연하면서 영양(교)사들을 위한 정보와 메뉴선택시 팁을 전해줄 예정이다.

그동안 같은 단체급식업계에 속해있으면서도 상호간의 의견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던 대형 위탁급식업체 관계자들의 간담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삼성웰스토리와 CJ프레시웨이 등 4개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급식전 참관 후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국가 푸드플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난 2일간 이번 급식전은 일일 방문객수가 예년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학교급식소 뿐만 아니라 일반 위탁급식업체 소속 영양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교도소와 보호소 등의 교정급식, 군급식까지 모든 단체급식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군급식 관계자 중에서는 군급식 책임자를 맡고 있는 영관급 장교의 방문이 있었고 제 5회 단체급식 발전포럼에 참석한 전국 17개 교육청 담당자들이 각 부스를 찾아 새로운 정보와 시설·기구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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