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 섭취 영향 실험 진행
완도군, 해조류 섭취 영향 실험 진행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29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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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헬스케어 치유 자원 연구사업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해양헬스케어 치유 자원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와 전남대학교 박용주 교수팀은 명사십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칼슘 섭취가 부족한 젊은 여성들이 해조류를 섭취했을 때 부갑상선 호르몬 변화 및 장내 미생물량 연구를 통한 해조류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박 교수팀은 칼슘과 수용성 식유 섬유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미역으로 구성된 해조류 식단을 참가자들에게 섭취하도록 했다. 그리고 시험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마다 노르딕 워킹, 요가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게 하고, 완도수목원·어촌민속전시관·장보고 유적지 등 문화유적지 답사를 함께 진행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김모 씨는 “1주일 동안 매일 3번 씩 해조류를 섭취하는 것이 질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은 추억과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완도는 해조류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미역, 다시마, 매생이 등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완도군의 해양헬스케어 사업은 바다에서 나오는 자원을 이용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신개념 미래 해양산업으로 의료·관광·바이오산업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올랐다.

완도군 신우철 군수는 “해양헬스케어산업을 통해 희망찬 미래 완도를 건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올리고, 건강 증진 및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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