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남아공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 개최
aT, ‘남아공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 개최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02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6개사 참여
케이프타운 세일즈 로드쇼 현장
케이프타운 세일즈 로드쇼 현장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농식품 수출시장을 아프리카까지 확대시키기 위해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aT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개 전략국가를 목표로, 신시장 개척 의지가 강한 식품 수출업체 100개사를 시장다변화 프런티어로 선정해 아프리카·유럽·중남미·아세안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올해동안 11회의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중 남아공은 수입 농식품 중 한국산 비중이 0.33% 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물리적·문화적 접근성이 어려워 수출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aT 파일럿요원, 청년개척단 등을 파견해 현지 수출인프라를 구축하면서 2017년 對남아공 농식품 수출은 2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올해는 전년도에 구성한 유통 네트워크 및 시장정보 등을 바탕으로 성공적 수출 사례 발굴을 위한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2회) △청년개척단 파견(14명)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지원 등 다양한 농식품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남아공 로드쇼에서는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 6개사가 신선 배, 유자차, 김치, 흑마늘, 알로에음료, 떡볶이 등의 품목으로 참여했다. 또한 한국 식품 취급에 관심 있는 수입·유통업체 등 유망 바이어 26개사가 참여해 730만불 상당의 수출액을 상담했다.

이 밖에도 남아공 현지 소득수준 및 인종 등에 따라 현지 소비자로 구성된 품평단을 통해 업체들은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수출상품에 대한 맛, 포장, 가격, 디자인, 호응도 등을 직접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 접근이 어려워 대부분 바라보지 않는 시장에도 한국 농식품 소비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며 “농식품부와 aT는 개척의지가 있는 선도 수출업계와 함께 새로운 수출 발판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