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와 대만에서 농식품 수출 시장 다변화와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반기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농식품 세일즈 로드쇼는 한라봉, 양배추, 키위, 참외, 막걸리 등 수출업체 9개사를 위한 수출상담회, 전문가 세미나, 소비자 패널 리서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오미자청이 3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선 농산물의 생산시기, 가격 등 구체적 정보를 수출업체에 요청하는 등의 구매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대만 로드쇼에서는 aT의 타이베이 파일럿 요원과 아프로요원의 공동 시장 개척을 통해 발굴한 수입업체 및 대형 유통업체를 대거 초청해 1대1 상담회를 실시했다. 로드쇼 당일 양배추는 14만불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막걸리와 감귤 등의 수출입절차를 협의했다.

아울러 현지 시장에 대해 정보가 미약한 업체 등을 위해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같은 식품약물관리서 담당자를 초청해 ‘수입식품검역검사 방법 및 규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대만 및 아세안 시장은 우리 농식품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지인들에게 유망한 신규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출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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