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불임’ 원인 될 수 있어
다낭성난소증후군, 방치하면 ‘불임’ 원인 될 수 있어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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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생리불순은 많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흔하게 나타나 치료를 미루는 여성들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생리불순을 포함한 무월경, 여드름, 비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 일 수 있어 수시로 건강상태 진단을 받아야 한다.

1년에 8회 미만의 월경 또는 35일보다 긴 주기로 나타나는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이라면 늦지 않게 진단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이 내려진다면 그 즉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실 인애한의원 최예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100여개의 작은 난포가 염주모양으로 난소 가장자리에 퍼져 있는 것이며 그로인해 무월경, 불임, 기능성 자궁출혈 등 다양한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세심하고 실력 있는 여의사와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확한 1:1 맞춤 치료를 위해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방치료는 부작용 없고 재발이 없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에 큰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치료법인 한약치료는 안정적인 월경주기를 되찾아 건강한 여성의 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호르몬 정상화와 난포개수 감소로 난소의 활동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즉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중 감량 및 신체의 균형 회복을 위한 원인치료가 진행된다는 것. 한약과 함께 온열, 왕뜸, 좌훈치료도 함께 쓰이면서 더욱 빠르게 자궁과 난소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증상은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받기 때문에 생활습관 관리에 있어서도 치료 노하우가 충분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상담을 통해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활습관을 찾아 바르게 조율해야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의 효율이 높아지며, 치료 후 재발 방지도 가능해진다.

끝으로 최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의 근본원인을 찾아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배란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한 신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한방치료의 역할이다. 방치하면 유산이나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안전한 치료를 통해 초기에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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