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의 변신은 무죄!
천일염의 변신은 무죄!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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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슈가’, ‘천일염 10가지 사용법’ 기사 게재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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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음식의 맛을 내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줄 알았던 ‘천일염’이 피부·치아건강·셀프케어 제품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의 미디어 전문회사인 ‘팝슈가(PopSugar)’는 지난 5월 23일 ‘요리와 무관한 천일염의 놀라운(awesome) 사용처 10가지’란 기사를 통해 천일염의 다양한 사용용도를 소개했다.

천일염이 사용되는 첫 번째 장소는 ‘욕실’이다. 천일염을 첨가한 욕조 물에 몸을 담그면 △심신 이완 △스트레스 저하 △혈액순환 개선 △염증 감소 △디톡스(해독) 효과가 있다. 또한 천일염 욕조에 에센셜 오일을 넣으면 아로마 치료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천일염은 바디 스크럽(body scrub)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손·팔꿈치·무릎·발 등 마르고 갈라진 부위에 천일염 스크럽제를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일염 바디 스크럽제는 천일염 1컵(가는 것), 코코넛오일·아몬드오일 반 컵, 에센셜 오일 5~10방울, 꿀 1 찻숟갈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피부의 유해 세균을 죽이고 피부 질환으로 인한 염증을 가라앉혀준다.

이 밖에도 천일염 2 찻숟갈, 꿀 1 찻숟갈을 섞어 만든 천일염 립 스크럽제(lip scrub)는 마르거나 벗겨진 입술에 바르면 통증이 줄어들며, 얼굴 스크럽(facial scrub)제는 얼굴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깨끗하게 만들어 기름기를 제거해 준다. 하지만 천일염 얼굴 스크럽제의 사용은 주 1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치아와 잇몸 건강에 해로운 세균을 줄여주는 천일염은 치아를 희게 만들어주고, 입안의 상처나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입안 pH 균형을 높이고, 알칼리 환경을 조성하는 천일염은 따뜻한 물 한 컵에 천일염 반 찻숟갈을 넣으면 쉽게 제조가 가능하다. 이렇게 만든 가글액으로 입안을 씻으면 치아에서 형성되는 얼룩이나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천일염은 손톱 건강과 세척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물에 천일염, 베이킹소다, 레몬주스를 넣은 액체에 10분가량 담근 뒤 부드러운 브러쉬로 손톱을 닦으면 노랗게 변하거나 얼룩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 안치국 서기관은 “천일염은 식품(향신료) 외에도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광범위한 사용이 가능하다”며 “국내 천일염 산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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