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1% ‘비린내’ 때문에 수산물 먹지 않는다
소비자 61% ‘비린내’ 때문에 수산물 먹지 않는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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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인 수산물 소비행태’ 조사결과 발표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실시한 ‘수산물소비연구 2017, 통찰과 전망: 한국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1%는 수산물 섭취방해요인의 원인으로 ‘손질시 비린내’를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45~65세 소비자가 69%로 가장 많았으며, 20~34세 소비자는 55%를 차지했다. 반면 수산물 섭취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어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의 80%는 고등어를 주로 집에서 먹는다고 답했으며, 10%만이 외식 메뉴로 고등어를  선택했다. 또한 오징어도 응답자의 71%는 집에서, 15%는 식당을 택했다. 반면 연어나 킹크랩 등의 수산물은 주로 식당에서 먹는 비율이 높았다.

수산물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서 소비자의 75%는 수산물을 단백질원으로 중요하게 인식했으며, 연령별로는 45~65세 소비자(87%)가 가장 높았다.

수산물을 주1회 이상 섭취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45~56세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5~44세(42%), 20~34세(34%) 순으로 이어졌다.

수산물 원산지의 중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18%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25%는 ‘아주 중요하다’, 39%는 ‘중요하다’고 답변해 전체 소비자의 82%가 수산물을 구매할 때 원산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멜리사 고틀립슨 한국담당 총괄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연간 평균 수산물 섭취량은 1인당 58.4kg으로 세계 주요국가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오는 2025년까지 한국의 수산물시장은 10%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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