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2시간 전까지 저녁식사 마쳐야만 암 위험↓
잠자기 2시간 전까지 저녁식사 마쳐야만 암 위험↓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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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작용 및 수면의 질 영향 미쳐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오후 9시 이전, 잠자기 최소 2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먹어야만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글로벌 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환자 1800여 명과 건강한 사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수면 습관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오후 9시 이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은 오후 10시 이후에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발병 위험이 평균 18% 낮아졌다. 또한 잠자리에 들기 최소 2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은 저녁을 먹자마자 바로 잠자리에 든 사람보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위험이 평균 20% 낮았다.

연구팀의 마놀리스 코제비나스 박사는 “사람들은 밤늦게 식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 대사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저녁 식사 시간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더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캔서(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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