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를 쓰는 급식시설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4월까지 218개 초․중․고교와 청소년수련원 33곳의 급식소를 조사한 결과 14개 학교급식소(5.6%)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유발하며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또는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접촉함으로써 쉽게 옮겨져 구토, 복통, 설사 증상을 유발한다.
시도별 부적합률은 충남지역이 16.7%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11.1%)도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건수는 236건으로 전체 식중독 1,397건 가운데 16.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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