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비빔국수'
건강밥상 '비빔국수'
  • 충청남도청
  • 승인 2018.08.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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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이야기”

국수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일본·베트남 등에서도 많이 먹으며 젓가락 문화의 발달을 가져왔다. 일상 식사뿐만 아니라 혼례식의 음식과 여름철 더위를 피하는 음식으로도 쓰인다. 국수를 맛있게 만들려면 국수사리를 잘 뽑아야 하며, 국물·꾸미·고명을 잘 만들어야 한다. 국수사리는 대략 밀가루·감자가루·녹두가루·강냉이가루·메밀가루 등 여러 가지가 쓰인다. 감자와 녹두가루는 풀기가 있기 때문에 메밀가루·밀가루 등과 알맞게 섞어서 만든다. 국수 국물은 고기국물·조개국물·새우국물 등으로 다양한 재료로 만들 수 있으며, 장국이나 동치미 국물을 쓰기도 한다. 고기국물을 만들 때에는 시원한 맛이 나야하는데 텁텁하고 기름기가 끼면 맛이 덜하다. 국수 꾸미는 삶은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의 고기 꾸미나 무·김치·생나물 등의 채소 꾸미가 쓰인다. 국수에는 냉면·더운국수·회국수·비빔국수·칼국수·쟁반국수·볶음국수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숫집에서 국수틀로 만든 국수를 싸리 채반에 담아 판매하였다. 그리고 1900년대 이후에 와서는 회전 압력식 국수틀이 개발되어 밀가루 날 국수를 말린 건조 밀국수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1945년 이후부터는 수입 밀가루가 많아지면서 여러 가지 밀국수 요리가 일반화되었다.


비빔국수


▶재료 및 분량
국수/중면(5.5㎏), 당근(0.8㎏), 백오이(1.2㎏), 상추(0.6㎏), 한우/우둔(0.7㎏), 청주(0.05㎏), 후추(0.001㎏), 마늘(0.1㎏), 생강(0.01㎏), 양조간장(0.03㎏), 대파(0.02㎏), 고추장(1.5㎏), 간장(0.05㎏), 배(1㎏), 올리고당(0.1㎏), 볶음참깨(0.1㎏), 참기름(0.1㎏)

양념(소스) l 고추장(1.5㎏), 간장(0.05㎏), 배즙(1㎏), 올리고당(0.1㎏), 볶음참깨(0.1㎏), 참기름(0.1㎏)
 

▶재료 준비
1. 당근, 백오이, 상추는 채 썬다.

2. 배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갈아서 즙만 사용한다.
 

▶만드는 법
1. 한우는 채 썰어 불고기 양념(간장, 마늘, 대파, 생강, 청주, 후추)을 해 볶아준다.

2. 양념소스를 만든다.

3. 국수는 삶아서 사리로 만든다.

4. 국수 위에 당근, 백오이, 상추, 볶은 한우를 빙 돌려 담아준 후 양념소스를 얹어서 배식한다.

 

건강밥상 쪽지   주먹밥의 기원 

주먹밥의 기원이나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오래전부터 먼 길을 가거나 전쟁터 등에서 밥을 지어 먹을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시장기를 면할 수 있도록 주먹 크기 정도로 밥을 뭉쳐 가지고 다닌 데서 유래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 양념 없이 보리밥이나 쌀밥 등을 뭉쳐서 만들어 먹는 일이 많았다. 6·25 전쟁을 비롯한 각종 전쟁영화를 보면 병사들이 꽁꽁 언 밥 덩어리를 통째로 먹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주먹밥의 원형이다. 이런 이유로 주먹밥은 먹고살기 어려웠던 시절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밥에 쇠고기·채소 등 갖가지 재료를 곁들이고, 양념까지 더해 보기 좋게 여러 가지로 모양을 낸 주먹밥이 식당의 정식 메뉴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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