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식중독은 울산이 많은 반면 학교 식중독은 경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구 100만 명당 환자 수는 16개 시도 중 제주도가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04-2008년까지 보고된 식중독 1,397건(4만4,105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16개 시도 가운데 학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경남(발생건수 기준 40.6%)으로 집계된 반면 음식점 식중독은 울산(64.7%)에서, 가정 내 식중독은 전남(14.0%)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청은 지역별 식중독 발생 통계분석을 활용해 16개 시도와 함께 식중독 다발 지역·시설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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