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수년간 일선 영양교사를 본청과 지역 교육청에 파견 형식으로 변칙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1일 전남도교육청과 도 교육위원회 등에 따르면 2007년 9월부터 본청 4명, 지역교육청 16명 등 모두 20명의 영양교사가 파견 근무를 해오고 있다. 이들 신분은 영양교사이지만 급식지원 등 일반 행정처리가 주된 업무다.
이 인력은 당초 일선 교육청 등에서 ‘일반직 공무원’으로 급식 업무 등을 맡아오던 중 교육법 개정으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영양교사’로 신분이 바뀌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 이들을 일선 학교로 배치해놓고 다시 파견 형식으로 잔류시키는 등 사실상 편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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