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밥상 '쌀국수'
건강밥상 '쌀국수'
  • 충청남도청
  • 승인 2018.11.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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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이야기

묵은쌀 냄새를 제거하기 ㅣ 아침밥으로 사용할 쌀을 그 전날 저녁 미리 식초 1~2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고, 다음날 밥 짓기 전 한 번 더 미지근한 물로 헹군 후 밥을 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묵은쌀로 밥을 지을 때는 쌀을 불에 얹기 전에 약간의 소금과 식용유를 넣고 밥을 지으면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밥이 된다.

밥이 설익었을 때 술로 뜸들이기 ㅣ 가스 불에 밥을 하거나, 전기밥솥에 밥을 지을 때 물의 양을 맞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만약 밥이 설익은 경우 술로 뜸을 들이면 맛있는 밥이 된다. 또 다 끓인 상태의 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몇 개 내어 정종을 조금 뿌린 뒤 다시 한 번 밥솥의 스위치를 넣거나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두면 맛있는 밥이 된다.

압력 밥솥이 탔을 때 ㅣ 불 조절을 잘못해 솥이 탄 경우 탄 부분이 충분히 잠기도록 물을 부어 끓인 뒤 주걱으로 긁어낸다. 추운 겨울철에는 하룻밤만 내놓았다가 그대로 불에 올리면 얼음이 녹으면서 탄 부분이 함께 없어진다.

쌀국수

▶재료 및 분량
쌀국수/숙면(10㎏), 붉은고추(0.05㎏), 풋고추(0.05㎏), 마늘(0.1㎏), 무(1.5㎏), 숙주나물(2㎏), 양파(2㎏), 대파(0.2㎏), 쪽파(0.1㎏), 한우/사태(3㎏), 다시마(0.2㎏), 간장(0.2㎏), 식초(0.2㎏), 설탕(0.2㎏), 소금(0.3㎏)
양념(소스) l 간장(0.2㎏), 식초(0.2㎏), 설탕(0.2㎏), 소금(0.3㎏)

▶재료 준비
1. 한우는 덩어리채 입고하여 핏물을 충분히 제거하고, 양파는 둥글게 썬다.
2. 숙주는 데쳐낸 후 찬물에 담가 아삭하게 준비하고 고추, 쪽파는 송송 썬다.

▶만드는 법

1. 한우, 다시마, 무, 양파, 대파를 이용하여 육수를 낸다.
2. 국물 맛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한우는 얇게 저며 썬다.
3. 아삭하게 삶아진 숙주와 다진 실파, 홍고추, 풋고추를 버무려놓는다.
4. 양파에 식초, 설탕, 소금 = 3:3:1 비율로 간을 한 뒤 30분 이상 절여 물기를 뺀다.
5. 쌀국수는 끓는 물에 4~5분 정도 삶아낸 후 찬물에 헹군다.
6. 쌀국수 - 숙주 - 양파 초절임 - 한우 - 국물 순으로 배식한다.

건강밥상 쪽지 

‘쌀뜨물’ 이렇게 활용하자! 합성수지로 만든 밀폐용기에 김치나 지방이 많은 생선 등을 넣어 두면 냄새가 그대로 배어 다른 음식을 담기 곤란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쌀뜨물을 받아 밀폐용기를 30분가량 그 속에 담가 둔다. 그런 뒤에 스펀지로 구석구석 문지르고 물로 헹구면 냄새가 깨끗이 제거된다.

씻은 후 반드시 물기를 없애야 하는 이유는 습기가 악취의 요인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하천 등의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 60%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라는 통계가 있는데 그중 쌀뜨물이 버리는 양이나 빈도가 가장 많다고 한다. 하지만 쌀뜨물은 정원이나 화분 등에 주면 훌륭한 비료가 되므로 일거양득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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