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채소 노출, 학생들에게도 적용 가능”
[미니인터뷰] “채소 노출, 학생들에게도 적용 가능”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8.12.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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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상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총괄팀장

Q.  이번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해주신다면?
어린이집·유치원급식이 영양공급뿐 아니라 식습관 형성 등 교육의 의미가 날로 커지고 있어 유아의 채소 편식교정을 위한 영양교육 모델을 표준화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기여하고자 했다.

Q.  유독 채소를 편식하는 유아가 많은 이유는?
잡식동물인 인간에게는 생존본능으로 존재하는 환경적응 특성이 존재한다. 식물이 가지고 있는 독소와 쓴맛이 식품기신증과 연관돼 2세∼6세까지의 유아에서 채소편식이 두드러지게 관찰됐다.

Q.  채소놀이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는가?
채소놀이는 채소를 놀이감으로 토끼 만들기, 채소물감 그리기, 꽃밭구성, 채소목걸이 만들기 등 자르고, 끼우고, 쌓고, 배열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과정으로 채소에 직접 노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Q.  단순노출, 채소놀이 외 유아가 채소와 친해질 효과적인 방법을 추천한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함께 하는 식탁에서 부모가 다양한 채소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식품기신증을 감소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 간접노출 자극 방법으로 영양동화 스토리텔링과 채소캐릭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채소를 직접 재배해보는 경험도 효과가 있다.

Q.  유아의 식품기신증 외에 또 다른 편식의 요인은?
유아가 편식하는 원인은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요인과 결부되어 있다. 치아와 소화기의 발육 상태 등 의학적인 관찰이 필요하거나 다른 심리적 요인과 관련돼 섬세하고 전문적인 관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Q.  이번 연구 결과가 유아뿐 아니라 초·중등 학생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
그렇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는 요리활동이나 텃밭 재배 같은 직접 노출 자극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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