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예방, 양압기보다 코골이 장치로 완화
코골이 예방, 양압기보다 코골이 장치로 완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3.28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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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엔이치과
사진제공=이엔이치과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당사자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수면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코골이, 여기에 수면 중 간헐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까지 더해진다면 편안한 밤 시간을 보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에는 이러한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이 뇌 속에 치매 단백질을 쌓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코골이 치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코골이는 잠을 자면서 호흡하는 동안 혀와 목젖, 연구개, 편도 등 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이 과다하게 이완되어 호흡을 방해할 때 나타난다. 공기가 통과하면서 근육을 진동시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근육 이완이 심화되면 호흡 시 근육의 진동으로 인한 코골이 뿐만 아니라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점차 좁아져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특별한 치료없이 완화하기 위해 금주나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수의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방법이 코골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건강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만큼 보다 직접적이고 확실한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코골이를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인 방법으로는 수술이나 양압기 착용 등 기도 주변 구조물을 일부 제거하거나 수면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이 조명을 받았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고 편안한 수면을 방해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당시에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안에 속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이와 달리 최근에는 간단한 구강내 착용 장치만으로도 수면 시 기도의 호흡 공간을 확보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완화 및 예방이 가능한 코골이장치 치료를 이용하는 치과들을 볼 수 있다. 코골이 장치는 잠을 자는 동안 아래턱의 위치를 교정하여 기도를 넓히거나 입천장의 목젖 부분을 들어올려 수술 없이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골이를 치료하고 있는 이엔이치과의 임창준 원장은 "코골이장치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논문과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치료로 코골이는 물론 수면무호흡 치료에 성공률이 높다“며 ”환자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이물감이 적고 유지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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