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비타민 D 부족은 높은 편이므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타민 D 결핍과 충치 경험 간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으나 현재까지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0~2014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만 10세~18세 청소년에서 비타민 D와 충치 경험 간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했다.
Q. 비타민 D가 충치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비타민 D는 골격 성장에 중요한 역할뿐만 아니라 충치에 대한 감수성과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또 비타민 D와 충치와의 관련성에 대한 기전으로는 비타민 D가 법랑질의 무기질화(mineralization)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제기된 바 있다.
Q. 비타민 D 외에 충치에 영향을 끼치는 영양 성분이 있다면?
설탕 같은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는 충치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무기질인 칼슘과 인 그리고 비타민인 리보플라빈의 적절한 섭취는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같은 칼슘과 리보플라빈은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이므로 식품을 통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Q. 비타민 D가 풍부한 식재료와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비타민 D는 어류의 간유, 등푸른 생선, 달걀 노른자, 버섯류 등에 들어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비타민 D 급원은 어류와 버섯류, 비타민 D가 첨가된 우유, 요구르트, 치즈 등의 유제품류다. 비타민 D는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급원식품 섭취 시 지방이 포함된 식품과 함께 먹으면 흡수가 촉진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