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근본 원인 제거하는 치료 중요
과민성대장증후군, 근본 원인 제거하는 치료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4.10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현대인들은 건강할 수가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무량이 많은 직장인들과 학업에 집중해야만 하는 학생들처럼 매일을 불규칙하게 식사를 챙겨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야만 하는 환경에 놓여있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환경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발견이 되는 기능성 장애 또는 신경성질환이 있다. 바로 위장장애 중 가장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소화기 질환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또한 전체 인구의 약 20%에게서 나타날 정도이기도 하다.

만약 평소 번갈아 가면서 설사와 변비가 나타나고, 변의가 잦고 갑작스럽게 나타나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후에 느껴지는 복통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장의 기능 문제로 발생하며 변비형, 설사형, 복통형, 팽만형, 혼합형으로 나뉜다. 어떤 경우든 과민성대장증후군원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주어야 한다. 특히 증상에만 집중한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해소가 가능한 과민성대장증후군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에 대해 안양 평촌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은 위장이 약해지고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한다. 장의 근육층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기능상의 문제나 유전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장이 약해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평소 스트레스, 불안, 우울, 불규칙한 식사습관 같은 요인에 노출이 되어 있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질환이 나타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원인을 스트레스에 의한 간 기운의 응결, 식습관 불량에 의해 장에 찬 기운이 돌아 배변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정서적 문제로 발생한 심장 위축에 의해 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것 등으로 구분하여 정확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확한 진단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장 건강을 회복시키는 장위요법 등을 사용한다. 장은 물론 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간장, 심장, 위장, 콩팥까지 함께 치료하는 것으로 한약은 환자 체질, 증상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는데 장 기능 강화,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자율신경계의 안정 등이 가능하다. 또 경혈과 소화기를 지배하는 신경을 자극하는 침치료, 장 기능을 위한 약침치료, 노폐물 배출과 혈액순환을 돕는 부항요법도 함께 사용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원장은 “본격적인 한의원 치료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활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식습관 개선법, 스트레스 관리법, 운동법 등을 배우고 실천하면 장 기능 정상화 효과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