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 10%~25% 증가
올 봄 이상저온으로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은 푸드코트와 테이크아웃 먹을거리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관 푸드코트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7%가 증가했다. 이마트의 경우도 지난 3월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데 이어 4월과 5월에도 각각 5%, 8% 늘었다.
식품업체 아워홈의 브랜드 ‘손수’의 경우 데우기만 하는 즉석조리식품의 매출이 지난달에만 전년대비 20%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과 비교해 사먹는 음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식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을 고려해 푸드코트 메뉴 가격이 대부분 기존대로 유지되거나 상승폭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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