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당번 아동을 통한 식중독 감염 사고
급식당번 아동을 통한 식중독 감염 사고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4.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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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Profile
지난 2003년 12월 모 초등학교 2학년 한 학급에서 집단으로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전교생에서 균일하게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특정 학급에서 집단으로 발병한 것을 의심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아동이 급식당번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감염되어 식중독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했다.


Inspection
이 사고는 식중독 증상이 집단으로 발병하기 이전에 한 학생이 먼저 구토와 설사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해 조사를 벌인 결과 문제의 학생이 바로 급식당번으로 활동했던 아이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사고는 학급에서 급식당번인 학생의 건강상태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 것과 학교급식에서 비교적 위생개념이 취약한 저학년에게까지 직접 배식을 하도록 조치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Solution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속도가 빨라 한 명만 감염돼도 순식간에 퍼지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학급 전체 학생들에게 배식을 하는 급식당번이 노러바이러스에 감염됐기 때문에 환자 발생률이 높았던 것이다. 급식당번과 같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학생들은 담임교사나 영양교사가 특별히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배식전 손세척과 함께 반드시 위생장갑과 위생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도하고 관리·감독해야 한다. 만약 급식당번이 식중독의심 증세를 보이면 환자를 격리 후 당번을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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