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될 수 있는 교통사고후유증, 적기에 치료해주는 것 중요
만성질환 될 수 있는 교통사고후유증, 적기에 치료해주는 것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5.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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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아직까진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하긴 하지만 눈에 띄게 따뜻해진 날씨로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보통 붐비는 고속도로에서는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그런데 사고의 크기가 크지 않을 경우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다면 특별히 치료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사고처리에만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때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교통사고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사고 이후 시간이 흐른 뒤에 조금씩 신체에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를 교통사고후유증이라고 한다”며 “교통사고후유증은 나타나는 정도나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교통사고후유증증상으로는 무기력, 허리통증, 저림, 피로,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 몸이 붓는 느낌, 가슴두근거림, 불안함, 불면증,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기억력 저하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막아주려면 아무리 작은 사고일지라도 교통사고가 났다면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후유증치료를 받아주는 것이 좋다.

신기율한의원 측에 따르면 교통사고후유증치료를 위해선 철저한 한방진단 및 상담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치료에 임한다. 어혈로 인한 후유증발생이 크기에 여혈을 제거하기 위한 체내 혈액순환을 정상화 해주는 것에 집중한다.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환자의 체질,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 되는 한약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된 상태의 근육을 이완시킨다. 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주고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시키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한의학에서는 뜸, 부항, 약침, 전기침, 추나요법 등을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특히 추나요법은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척추의 뒤틀림을 바로잡아줌으로써 연부조직을 풀어주며 체내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추나치료는 지난 4월부터 추나요법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외 다른 치료는 자동차보험적용을 받으면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김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제 때 치료 받지 못하면 만성적인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눈에 띄는 증상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교통사고후유증이 있는지 확실히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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