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염은 열성? 냉성? 비염유형 고려한 치료 필요한 이유는?
내 비염은 열성? 냉성? 비염유형 고려한 치료 필요한 이유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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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일교차가 커지면서 코를 훌쩍이는 사람이 늘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코감기나 비염 등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이다.

코막힘, 콧물 등의 다양한 코 증상을 동반하는 비염은 코점막의 문제로 나타난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비염이 나타나는 원인이 인체 면역력 저하에 있다고 본다. 면역력 저하로 인해 장부기능이 저하하고 코점막 건강이 저하해 비염증상을 유발한 것이다.

비염은 크게 열성비염과 냉성비염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코점막이 붉어지고 건조해 코가 막히는 증상이 주를 이룬다면 열성비염, 코점막이 창백하고 맑은 콧물이 흐른다면 냉성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코점막에 과도한 열이 몰리거나 차가워진 것이 주원인이므로 비염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코점막 건강을 저하한 원인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때, 코의 면역기능은 대부분 코점막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염은 코점막 건강을 저하한 원인 개선과 함께 코점막 기능 회복을 놓쳐서는 안 된다.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예민한 사람, 부적절한 식습관을 반복해 소화기 부담이 잦았다면 코점막으로 열이 오르는 열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소화가 잘되지 않아 더부룩함을 느끼고,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이 차갑다면 코점막이 차가운 냉성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열성비염과 냉성비염 치료를 위해 코점막 건강 회복과 전반적인 몸속 건강 회복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서는 코점막의 체열 불균형을 유발한 장부 문제를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개인한약은 환자의 비염유형, 증상, 체질 등 다양한 특성을 고려했으므로 치료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는 특징이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비염증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방 홈케어 제품을 처방해 각종 코증상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숨길을열다 네트워크 광주점 정창환 원장은 “열성비염과 냉성비염은 원인치료를 통해 코점막 기능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올바른 생활습관은 비염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 뿐만 아니라 향후 비염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체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증상만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장부문제와 생활습관 개선 등 비염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요인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평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야식을 즐기고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면 서둘러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소모적인 습관이 코점막 건강을 저하한 원인이기 때문이다. 생활습관 개선 여부에 따라 비염치료 예후 및 치료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만약 비염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신의 비염증상이나 원인, 유형을 고려한 비염치료를 시작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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