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한 '고구마'
저장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한 '고구마'
  • 편집팀
  • 승인 2010.06.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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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 - ⑦

저장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한 ‘고구마’고구마는 원래 단일성 작물로 보통기 재배에서는 8월 이후의 단일조건에서 비대가 왕성하게 이루어집니다. 고구마의 저장 가능 온도는 10~17℃이고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입니다. 그래서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며 9℃ 이하에 오래 두게 되면 냉해를 입어 고구마 속이 변하여 맛이 나빠지고 싹이 트지 않으며, 병균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져 썩기 쉽고 색깔이 변하며 광택이 없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작용이 왕성해져서 고구마의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싹이 터서 상품가치가 떨어집니다. 저장중의 냉해는 온도, 기간, 고구마의 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0℃에서 24시간, -5℃에서는 18시간, -15℃에서 3시간 있게 되면 냉·동해를 입으며 고구마가 어는 온도는 -1.3℃정도입니다.

또한 고구마의 수분함량은 60~70% 정도로서 저장고가 건조하면 수분을 잃어 껍질이 굳어지고 상처의 코르크층 형성이 나빠져 부패하며 싹과 뿌리가 나오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습도가 높으면 온도가 낮아질 때 수분이 고구마 표면에 맺히므로 열의 전도가 나빠지고 부패하기 쉽죠. 따라서 GAP 고구마는 저장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적화 된 고구마 저장 가능온도는 10~17℃이나, 저장 최적온도는 12~15℃이고, 저장고 습도는 85~90%가 알맞으며, 건조할수록 건부병 및 중량 감모율이 높아집니다.

◆제안 = GAP활성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담당자들에 관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형 위탁급식업체, 식자재유통 사업 담당자, 단체급식소 영양사들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형소비처 쪽에서 GAP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고 필요로 한다면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정교육을 만들기 보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시의무교육에 GAP에 관한 교육도 포함, 교육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이윤정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인증사업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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