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울리는 이명, 명확한 원인 파악한 치료 중요
귀가 울리는 이명, 명확한 원인 파악한 치료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9.06.25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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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외부에서는 아무런 자극이 없지만 소음이 반복되는 현상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명 증상은 누구나 살면서 한두 번 정도는 경험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명이 계속된다면 난청과 우울증, 불면증, 두명, 신경쇠약 등을 동반할 수 있어 서둘러 이명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명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 또한 이명증상이 악화된다면 어지럼증, 청력저하 등과 신경쇠약 같은 정신적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관련의에 의하면 이때 이명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은 “이명원인은 다양하다. 이어폰을 이용해 큰 소리의 음악을 자주 듣는 습관은 일단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부의 이러한 음향 충격과 함께 골격의 틀어짐, 신체의 허함 등도 원인이 된다. 척추는 청신경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자세가 바르지 못하게 되면서 골격이 틀어지면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 몸의 장기 중 하나인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데 오장육부가 몹시 허약한 사람은 신장이 건강하지 못하고 귀와 연결된 뇌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줘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선 이러한 발생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활생당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밀 진단을 통해 인체를 종합적이고 유기체적으로 파악하고 귀와 내부 장기의 상관성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신체의 원인을 분석해 이명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된 골격틀어짐을 바로 잡아 이명증상을 개선할 땐 추나요법을 적용한다. 또한 신체의 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한약을 통해 저하된 장부의 기능이 회복되도록 해 이명과 함께 전반적인 신체 컨디션 회복에 주력한다.

엄 원장은 “보통 이명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명 증상이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정신적인 증상을 유발하는 등 더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명확한 원인 파악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이 이뤄져야 증상개선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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