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급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우수급식의 향연’은 계속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6.27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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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전시회 개막 2일차 맞아
개막일에는 예상을 웃도는 관람객수와 각 분야 급식 관계자 대거 참석
청정숲푸드를 주제로 한 메뉴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식을 하고 있는 모습.
청정숲푸드를 주제로 한 메뉴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이 시식을 하고 있는 모습.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의 전제민 조리병이 메뉴시연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의 전제민 조리병이 메뉴시연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2019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하 급식전)이 호평 속에서 전시 2일차를 맞이했다. 2일차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어서 개막일의 평가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을지 주목된다.

먼저 개막일부터 각계 각층의 단체급식 관계자들이 대거 전시회를 참관했다. 한국임업진흥원 구길본 원장은 이날 전시회에 참관해 한국임업진흥원 전시부스를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임업진흥원 이외의 기관전시부스와 임산물을 취급하는 업체 부스도 찾아 격려했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 소속 어머니장병급식모니터링단원들도 전시회 개막과 함께 전시장을 단체로 관람했다. 어머니들은 업체들이 내놓은 최신 급식 기구와 설비를 관람하고 직접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군급식 개선안을 고민했다.

부대행사는 첫날부터 관심이 폭발했다. 국내산 ‘청정숲푸드’를 소재로 한 메뉴시연회는 사전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되자 대기신청이 줄을 이을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일부 영양(교)사들은 메뉴시연회가 시작되자 입장을 하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모습조차 눈에 띄었다.

우촌초등학교 정수민 영양사의 식단구성공유회 특강 모습.
우촌초등학교 정수민 영양사의 식단구성공유회 특강 모습.

노보텔앰배서더호텔 곽정환 셰프는 표고버섯을 활용한 ‘크림 및 칠리소스 표고버섯강정’을 선보였고 메뉴시연회에 참여한 해군 소속의 한 조리병은 “칠리소스 표고버섯강정은 더 이상 흠잡을 데가 없다”며 “군급식 식단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준비한 신품종 테스트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몰렸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두호)에서는 신품종 쌀보리와 쌀귀리로 즉석에서 밥을 짓고 관람객들의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신품종을 직접 개발한 농진청 소속 연구자들의 설명을 듣고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영양사들의 ‘식단구성공유회’ 강의도 관심이 컸다. 신갈고 김민지 영양사는 ‘센스 있는 식단, 즐거운 급식 만들기 TIP’을, 우촌초등학교 정수민 영양사는 ‘유명 셰프 양념 비율로 고퀄리티 식단 만들기’ 강의를 진행했다.

전시회 2일차에도 부대행사는 이어진다. 2일차에는 신품종 테스트로 감자와 고구마가 평가 시험대에 오른다. 오후 1시부터 2시, 3시부터 4시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힐튼호텔 신지명 셰프는 개막일에 이어 청정 숲푸드를 주제로 ‘탕수표고버섯’을 선보인다.

조리종사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량조리시연회’도 어제에 이어 (주)HK 정종대 과장이 나서 고추잡채와 꽃빵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아워홈 중앙경찰학교 윤종찬 조리장의 특급 조리노하우도 이어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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