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장관, 농식품 세일즈 외교 나서
장태평 장관, 농식품 세일즈 외교 나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07.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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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달 초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농업부장관 및 검역총국장(장관급)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식품 분야 협력확대 및 교역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중국 현지 우리 농산물 수입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농식품 수출 증진의 최선봉에 나섰다. 또한 중국 농업부 한창푸(韓長賦)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분야 정보 및 교류 확대, DDA 등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등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였다.
한-중 FTA와 관련해 협상 개시 이전에 농수산업의 민감성을 반영하기 위해 양국 간 충분히 사전협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전달하였고, 서해 중국 측 어선의 조업 및 질서 확립에도 양국 모두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구제역, 조류독감 등 악성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중국 왕용(王勇) 검역총국장(장관급)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측이 관심을 갖고 있는 삼계탕, 파프리카 등의 위험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있어서 중국 측의 협조를 확인하였다. 또한, 인삼, 유제품, 김치, 생막걸리 등 농수산식품 분야 수출과 관련된 검역 현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양국 간 교역증진을 위해 이들 현안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추가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하였다. 장태평 장관은 양국 관심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협의를 위해 왕용 총국장의 방한을 요청하였다.
이처럼 양국이 장관급 협의를 통해 통상현안에 대해 직접 관심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후속절차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6일을 전후로 중국 심양에서는 전 세계 한국 기업인들이 모이는 전세계 한상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동 대회 기간 중에는 우리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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