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에 국내 프랜차이즈가 나섰다
해외시장 개척에 국내 프랜차이즈가 나섰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9.09.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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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8개국 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1:1 매칭상담 진행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 aT)는 지난 19일과 20일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19 바이어 국내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aT는 이번 열린 상담회에서 태국, 싱가포르, 대만, 몽골 등 8개국의 외식 유망시장 바이어 19개사를 초청하고, 국내 외식기업 21개사와 1:1 매칭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신마포갈매기’는 브랜드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인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태국 현지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또한 국내에서 피자마루를 운영 중인 ㈜푸드죤은 몽골,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지역 진출을 위한 파트너를 발굴하는 성과가 있었다.

19일에 개최된 매칭상담에 이어 20일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국내 외식기업 사업장을 방문하여 조리법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외식프랜차이즈 ‘니뽕내뽕’과 ‘놀부’를 찾은 바이어들은 대표 메뉴인 짬뽕과 부대찌개를 조리·시식하며, 한국 요리의 특징과 효율적인 외식기업 운영방법에 대한 의견을 국내 참가기업들과 나누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몽골 바이어 미치드마씨(Michidmaa)는 “최근 몽골에서 한국식 치킨 레스토랑이 가족 외식장소로 인기를 끌 정도로 한국 프랜차이즈에 긍정적”이라며 “육식을 좋아하는 몽골인들이 좋아할 만한 육류구이 프랜차이즈를 찾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aT 신현곤 수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태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 한국의 맛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외식기업들이 해외 현지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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