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 - ⑬
미나리는 독특한 향기를 지닌 녹엽채소로서 보건효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널리 애용되고 있다. 우선 미나리의 경우 수확 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저장이나 유통 중에 진행되는 생리적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필요한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요즘은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여름철에도 생산되어 연중 꾸준히 출하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소비지에 대형유통업체가 증가하면서 산지와 직접 거래하는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수확 후 관리를 적절히 함으로써 고품질의 상품을 출하하여야 농가수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미나리의 선별, 포장, 예냉, 저장, 수송 등의 작업이 필수적이다.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저온성 작물로 알려져 있으나 생육에 적합한 액온은 25℃이다. 여름철에는 액온을 낮추고, 겨울철에는 높여주어야 한다.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액온 저하 방법은 양액탱크나 베드에 플라스틱 호스를 고르게 배열하고 호스를 통하여 지하수를 흘려보내는 방법인데, 재배 면적이 넓으면 액온을 낮추기가 쉽지 않다. 액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온수보일러 등을 이용하여 호스에 온수를 순환시키면 액온을 쉽게 올릴 수 있다. 또한 미나리는 습생식물이기 때문에 통기조직이 잘 발달되어 특별히 통기를 하지 않아도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하지만 통기를 하면 어느 정도 생육이 촉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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