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선물’도 챙기고, ‘연말연시’도 챙기고~
‘설날선물’도 챙기고, ‘연말연시’도 챙기고~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9.12.15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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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맞이 명절선물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팡파르’
빨라진 명절로 첫 12월 개최, ‘가성비’와 ‘퀄리티’ 모두 잡는 ‘일석이조’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우리에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을 앞두고 귀한 인연을 나눈 지인들에게 선물을 주고받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명절이 되면 지인과 가족, 친지, 직원, 동료 등 고마운 사람들에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한다.

하지만 여기서 사람들은 작지만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주어야 할지, 어느 정도 선에서 주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선물보다는 정성과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고 싶어 새로운 선물을 찾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 이 같은 고민을 매년 풀어준 전시회가 바로 국내 유일의 고품격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인 ‘명절선물전’이다. 

명절선물전은 올해도 어김없이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준비된다. 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둔 오는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설맞이 명절선물전’은 예년과 달리 보다 빨라진 설 명절로 인해 12월에 열리게 됐다. 처음 12월에 개최되는 것으로 인해 설날선물은 물론 오히려 연말연시 특수까지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 12년차로 매년 설과 추석 두 차례 열렸던 명절선물전은 어느새 횟수로 23회차를 맞이했다. 개최한 이력이 말하듯 명절선물전이 가진 장점은 무척 많다. 

제일 우선으로 꼽는 장점은 ‘신뢰’다. 2009년 국내 유일한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로 시작한 이후 매년 이 시기만 되면 소비자들이 ‘지금쯤 명절선물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에 명절선물전을 다녀갔던 관람객들과 기업 바이어들은 스스로 코엑스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여기에 관련 업체와 기관 역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좋은 상품과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선물전을 찾는다. 

특히 명절선물에 있어 신뢰가 중요한 것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소비 트렌드가 대세임에도 명절선물은 본인이 아닌 감사한 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기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하는 심리가 강하다.

다음으로 ‘품목’에서 백화점, 마트 등 어느 곳보다 압도적인 다양성을 자랑한다. 이 같은 다양하고 다채로운 명절선물을 모두 담아 격 있는 자리로 마련하기 위해 고급스런 시설을 자랑하는 컨벤션센터인 코엑스에서 열린다. 화려하고 넓은 면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많은 품목과 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설맞이 명절선물전에도 250여 개 업체가 400개의 부스에 참여할 예정이며, 여기에 전시되는 선물의 가짓수만 3000여 개가 넘는다. 

명절선물전은 그 다양한 명절선물들을 상품의 성격과 구성, 품목 등에 따라 7개관(정책홍보관, 생활용품관, 전통상품관, 주류관, 식·음료관, 농·수·축산물관, 건강상품관)으로 구성했다. 그 중 특히 정책홍보관은 지자체관과 지역 브랜드가, 농·수·축산물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들이 채워진다. 그리고 생활용품관에는 뷰티·화장품, 헤어·바디용품, 찻잔·유리잔세트 등 트렌디한 선물들이 선보이며, 전통상품관은 우리 전통 명절을 잘 반영한 한과, 떡, 강정, 꿀, 조청, 공예품 등이, 주류관은 전통주와 와인, 과실주, 발효주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참여업체의 ‘수준’ 또한 만만치 않다. 정부인증 또는 지자체에서 인증하는 제품들이 강원, 경북, 경남 등 지역 브랜드를 내걸고 직접 참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에는 강원 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를 비롯한 경북과 경남의 대표 특산물들이 명절선물로 단장해 소비자들을 맞이하며, 제주도에서도 ‘바다 건너’ 코엑스를 찾는다. 그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인증한 농공상융합인증업체, 유기가공인증업체, 전통주류인증업체 등 정부가 육성하고, 관리하는 업체들의 제품들이 설맞이 명절선물전의 수준을 한층 높이게 된다.

이번에도 명절선물전의 히트작인 ‘영란선물 특별관’이 준비된다. 최근 경기침체와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문화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었다. 이런 와중에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과 풍습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추세에 해결사로 등장한 새로운 명절 트렌드가 바로 ‘영란선물’이다. 5만 원 이하(농·수·축산물 10만 원 이하) 금액에도 소비자가 만족하고, 품격까지 얻어갈 수 있는 명절선물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 것. 이는 바로 적정금액이 걱정되는 ‘김영란법’, 선택에 고민하는 ‘명절선물’ 그리고 경제적 부담인 ‘선물가격’ 이 모두를 잡아버린 셈이다.

히트작 영란선물 특별관에도 역시 가성비와 품격을 모두 갖춘 선물들이 대거 포진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대미의 장식은 역시 합리적인 ‘가격’. 바로 이점이 명절선물전이 장수하는 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생산자 및 제조사와 직접 만나 거래하는 명절선물전은 특히 유통 마진이 빠진 상태에서 추가로 전시 특가 또는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가격이 더욱 착해진다. 즉 백화점 및 마트를 거치면서 형성되는 유통 마진이 판매가격에서 제외되는 것. 이처럼 직접 생산·제조사들이 참여하다보니 소위 ‘말만 잘하면 덤으로 얻는 게 더 많은 진풍경’도 벌어진다.

한편 명절선물전은 단순히 전시회뿐만 아니라 전시회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선물 구매에 맞춰 효율적인 명절선물 시장조사가 될 수 있도록 ‘명절선물쇼핑몰’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시장 방문 전·후 미리 상품의 품목과 가격별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곳에도 영란선물 특별관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전시회에 미처 방문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신뢰와 가성비 등을 모두 갖춘 명절선물의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설맞이 명절선물전 주최 측 관계자는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영란선물 특별관’에 들러 먼저 다양한 선물 종류와 가격을 파악하는 것도 효율적인 선물 구매방법일 것”이라며 “영란선물 특별관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소비자의 합리적인 시장조사를 위해 명절선물전이 마련한 특별관으로 국산 농·수·축산물은 10만 원 이하, 일반 품목은 5만 원 이하의 품목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 사고, 쇼핑도 하는 설맞이 명절선물전에서 2020년을 풍성하게 맞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설맞이 명절선물전은 홈페이지(www.fgfair.com)를 통해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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