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와 습도관리에 유의해 저장해야
온도와 습도관리에 유의해 저장해야
  • 편집팀
  • 승인 2010.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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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P 인증대상 작물 소개 - ⑭ ‘호박’

호박도 다른 박과채소와 마찬가지로 육묘기간 동안 저온·단일처리를 함으로써 암꽃의 착생수를 높일 수 있다. 단일처리 시기는 자엽기에는 효과가 없고, 본잎 1~2매시가 적기이다. 단일처리 시간은 8~10시간이 적당하고, 촉성, 반촉성 재배시에는 보온관계상 피복을 실시하면 단일처리가 자동적으로 실시된다. 조숙재배나 여름재배의 경우에는 단일처리가 곤란하므로 에스렐과 같은 약제처리로 암꽃 착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호박은 비교적 적은 양을 시비하여도 어느 정도 수확을 할 수 있으나 청과를 다수확 하려면 자주 시비해 주어야 하고 그 총량도 많다. 한 번에 질소질을 많이 주면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과실이 열리지 않는다. 일조가 부족한 시설에서는 낙과하므로 시비할 때 주의해야 한다.
수확은 품종, 기후 및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청과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쥬키니, 애호박, 풋호박은 개화 후 7~1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촉성재배처럼 한 겨울에 수확되는 것은 가온 조건이 좋지 않으면 15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다. 숙과용 호박은 서양계는 개화 후 35~40일 경과 후 황갈색이 될 때 수확하나, 동양계 호박은 개화 후 약 50일이 지난 뒤 완전히 황색이 된 것을 수확한다.
청과용 과실은 표피가 연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잘못 취급하면 상처가 나기 쉽다. 청과의 저장 기간은 온도 5~10℃, 습도 95%에서 1~2주일 정도 가능하다. 숙과를 저장할 때는 상처가 없는 깨끗한 서리를 맞지 않은 것을 골라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장소에서 10일 정도 충분히 가건조 시킨 다음 저장 적정조건인 온도 10~13℃, 습도 50~70%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10℃이하로 떨어질 때에는 저온장해를 받게되고 또 습도가 너무 높으면 속썩음병으로 부패됨으로 온도와 습도 관리에 유의하면서 저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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