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척추질환치료, 치료효과 높이려면 뱃살 먼저 빼야
중년의 척추질환치료, 치료효과 높이려면 뱃살 먼저 빼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1.2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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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허리나 무릎통증으로 정형외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에는 비만으로 인해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다. 허리와 무릎은 체중에 따른 하중을 견디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몸무게가 늘어나면 그만큼 충격과 부담도 커지게 된다. 특히 40대 이상 중년 척추질환자들은 배가 나오면서 체중이 앞으로 쏠려 허리가 휘어지면서 척추에 큰 부담을 주게 되므로 척추질환 치료 시 필수적으로 체중관리가 요구된다.

하지만 치료를 앞두고 단기간에 갑작스럽게 살을 빼기란 쉽지 않다. 무작정 끼니를 거르거나 조깅, 헬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살 빼기를 시도하지만 복부나 옆구리살은 좀처럼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지금껏 카복시, HPL, 지방분해주사, 울트라포커스, 냉동지방분해술 등 다양한 비만 시술이 있지만 잦은 시술 횟수와 통증 등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 또한 적지 않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부분 비만치료효과가 있는 HPL주사와 탄력을 키워주는 카복시 주사를 병합해 특수제작한 지방분해주사인 '버블젯'이 근래 척추관절 질환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버블젯은 인체에 무해한 카복시(CO2)와 HPL지방분해약물을 혼합해 피하지방층에 주입해 지방을 분해하는 주사시술로, 지방은 물론 셀룰라이트와 튼살을 개선하고 동시에 피부탄력 개선, 부분 체형교정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시술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옆구리, 복부, 러브핸들, 엉덩이 등 원하는 부위에만 직접 시술하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고 약물이 전신으로 퍼질 염려가 없어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지방흡입이 불가능한 부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시간은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기존의 시술들이 치료에 거의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비해 1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시술시 약간 따끔한 느낌이 들뿐 통증이 적다. 또 기존 시술에 비해 시술횟수가 줄어 비용부담이 낮아졌다. 2~3주 간격으로 지방량에 따라 2~4회 정도 시술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는 가벼운 시술이라도 병원마다 시술자의 숙련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방의 양이나 체형 등에 맞는 지방분해 시술이 이뤄져야 한다.

가자연세병원 서울점 허재영 원장은 "버블젯은 척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줌으로써 치료기간과 비용부담을 줄여줄 뿐 아니라 체형 및 피부관리도 동시에 할 수 있어 젊은 층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라며 “시술 후 붓기나 멍 자국은 병원이 승인받은 안전한 약물을 사용하고,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다면 굳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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