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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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2.03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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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식품접객업소 안전관리 강화 및 위생점검 및 지도
안동시 관계자들이 집단급식소에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가 집단급식소에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3일 식품접객업소와 제조 및 유통·판매 업체 등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식품위생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소비자가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위생점검 및 지도를 강화한다.

먼저 3600여 개 식품접객업소 중 프랜차이즈 음식점, 배달음식점과 같은 위생 취약 시설, 식품위생법 반복 위반업소 등을 중심으로 식품위생, 조리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안전한 식품 취급·관리 방법을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 위생 수준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급으로 평가하는 위생등급평가 업소를 확대 지정해 자율경쟁을 통한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이 외에도 위생관리 우수업소에 대해 위생용품 지원 및 시설환경개선 융자사업을 지원하며, 나트륨 줄이기와 영양성분표시 등과 함께  건강한 식단제공, 개방형 주방 전환, 입식 좌석 설치 지원, 친절한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을 강화한다.

안동시는 식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조기반 구축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업체 180곳에 대한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 평가를 통해 ‘자율관리업소’, ‘일반관리업소’ 등으로도 분류할 예정이다.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출입·검사 등 차등 관리하며, 단속 필요성이 높은 업체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품목은 위생관리를 강화해 부정·불량식품 제조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식품 등의 제조판매업체 710곳에 대해서는 제조·가공·유통 단계별로 위생관리 및 부정·불량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며, 최근 트렌트를 반영하거나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식품에 대해서는 연중 수거·검사해 부적합 식품은 신속히 회수 조치하고 판매를 차단한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관련 내용을 공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나서며 상습·고의적 사범에 대해서는 수사 등 강력한 단속으로 위법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안동시는 식중독 환자 발생 ‘ZERO’를 목표로 식자재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식중독 발생 시 피해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병·의원, 학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조치를 위한 ‘식중독 신속 대응 전담팀’도 운영한다.

특히 학교급식 및 식자재 공급업체, 청소년 수련시설 및 도시락 제조업체에 대한 사전 지도·점검 등 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아울러 시민에게도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 요령과 개인 위생관리 및 가정의 식자재 보관, 취급, 조리 방법 등의 교육과 홍보를 확대해 실시한다.

안동시 김문년 보건위생과장은 “식품 조리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식품 및 조리기구의 위생 상태, 유통기한 경과 식품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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