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성분 DB 자급률 95%까지 향상
영양성분 DB 자급률 95%까지 향상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0.03.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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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식품 영양성분 분석 위한 사업 참여
경남농기원 연구원이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 이하 경남농기원)이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영양성분 분석 사업’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경남농기원은 식품 자원 600종에 대한 수분과 단백질, 식이섬유 분석을 담당하는 하고 있다.

2019년부터 4년에 걸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7개 도 농업기술원, 관계대학 등 14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 이번 연구는 식품 자원의 영양성분 DB화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상품개발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농기원의 식이섬유 분석능력은 지난해 영국 환경식품농림부에서 주관하는 국제분석능력관리프로그램(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 참여해 국제적으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같은 국제적 인증에 따라 신뢰도 향상은 물론, 국가표준식품성분표 10개정판 발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는 수분과 단백질에 대한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경남농기원 하기정 박사는 “현재 국내 영양성분 DB 자급률이 85% 수준인데 분석사업이 완료되면 95%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DB 구축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기원은 2015년부터 농진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과의 공동연구사업으로 지역 농산물 250여 종에 대해 영양성분 DB를 구축한 바 있으며, 해당 정보는 농진청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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