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으로 인한 움직임 제한, 프롤로 치료 가능해
어깨통증으로 인한 움직임 제한, 프롤로 치료 가능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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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있으나 재택근무를 하거나 집안일, 육아를 하는 등 일상 속에서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어깨에 무리가 가서 어깨통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어깨통증은 질환의 전조증상이거나 증상일 수 있으며, 어깨안정성이 무너져 통증이 만성화되고 어깨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어깨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이지만 안정성이 취약해 인대나 힘줄 손상 등을 주의해야 한다. 냉찜질이나 온찜질, 파스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될 수 있으나 통증의 원인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움직임이 많은 관절인 어깨는 안정성이 취약하기 때문에 어깨통증이 나타났을 때, X-ray와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해 통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손상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자의적인 판단으로 대처하고 방치하면 어깨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깨통증은 오십견이나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어깨충돌증후군 등의 어깨질환과 어깨관절 및 근육, 인대 문제를 이유로 나타날 수 있어 통증의 정도와 증상, 어깨를 구성하는 구조물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각 어깨질환의 증상이 서로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질환별 원인과 증상이 상이하고 치료방법이나 예후도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받아야 한다. 부정확한 진단이나 치료는 질환의 유병기간을 늘리고 불편함을 겪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하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심재현 원장은 “어깨통증 치료는 증상에 따라 프롤로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프롤로 주사 치료는 초음파투시하에서 병변을 눈으로 보면서 치료가 진행되며,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 횟수나 시기가 조정될 수 있다. 초음파투시하 주사치료는 눈으로 보면서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치료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오랜 사용도 어깨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자세를 점검해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운동이나 신체활동 전에 스트레칭을 해주고 무리한 움직임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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