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증 치료로 특허 받은 ‘자로탕’, 안전성 검증 완료
자반증 치료로 특허 받은 ‘자로탕’, 안전성 검증 완료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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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자반증·혈관염 치료 효과를 인정 받아 정부 및 공공기관 주관의 지원사업에서 자반증 신약 후보 물질로 선정되었던 ‘자로탕’이 작년 7월부터 진행해 온 안전성 평가에서 무독성 및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였다.

이번 안전성 평가는 정부출연연구소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 ㈜켐온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일반독성검사, 유전독성시험 및 안전성약리시험으로 구성되었다. ‘자로탕’은 전 검사에서 복용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간과 신장 등 내부 장기에 대한 독성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현재까지 수 천명의 자반증·혈관염 환자에게 처방되어 유효한 치료효과를 보여 온 ‘자로탕’은 이번 검증에 앞서서도 2016년 1월, 미FDA 지정시험연구소를 통하여 국제적 가이드 내의 복약 안전성을 기 확보했던 바 있다. 또한, 2017년 4월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서 특허(제 10-1727132호)를 받으며 기존에 치료약이 없던 난치성 면역 질환인 자반증에 대해 새로운 대안으로 공식 확인되기도 했다.

‘자로탕’의 주 치료 분야인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HS자반증으로도 불리며, 몸에 생기는 붉은 반점 및 복통, 혈변, 관절 주위 부종과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높은 확률로 신장 침범의 합병증을 유발하므로 치료약을 조기에 투약해야 합병증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자로탕’의 개발자인 동경한의원 의료진은 “자반증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환임에도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치료가 늦어져 질환을 키우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더욱 정진해 자반증 완치 사례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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