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초등생 위한 ‘맞춤형 스쿨팜 프로그램’ 필요
[미니인터뷰] 초등생 위한 ‘맞춤형 스쿨팜 프로그램’ 필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4.1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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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환경보건과학과 박신애 교수
박신애 교수
박신애 교수

Q. 이번 연구논문의 취지와 목적은?

보건복지부의 ‘2018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6~11세 아동의 채소류 1일 섭취량이 권장량의 3분의 1 수준인 129.6g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텃밭 활동은 직접 채소를 심고 키워 수확함으로써 거부감을 감소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노출로 선호도는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아동의 채소 섭취를 향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에서는 식습관 개선을 위한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학교와 지자체가 연계해 수행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초등학생에 맞는 맞춤형 스쿨팜 프로그램 연구를 개발·실시해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Q. 원예활동 전 학교에서 고려할 점은?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와 관심은 물론 시간, 공간 및 시설, 물적 자원 등의 지원 협의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학교 e-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연구 내용과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홍보지를 전달해 동의를 구한 후 실시했다. 이외에도 학교에서는 지속적인 교과·부서별 협의를 통해 교과과정과 원예활동을 연계한 통합교육 모델 개발·운영 및 평가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Q. 향후 식습관 개선 연구계획이 있다면?

스쿨팜 프로그램 종료 후 아동 식습관 개선 효과의 지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코호트 조사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원예활동을 통한 식습관 개선으로 신체적 측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생리적 데이터 수집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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