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성형, 개인 특성 고려한 수술 방법 적용해야
복부성형, 개인 특성 고려한 수술 방법 적용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4.2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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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아름다운 얼굴만큼이나 건강하면서도 탄력 있는 몸매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해 몸매를 가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노력에 비해 쉽게 잘 빠지지 않아 고민하게 되는 신체부위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뱃살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늘어진 뱃살과 튼 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역시 식단 조절이나 운동으로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의학적인 방법으로 ‘복부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복부성형이란 지방을 줄여주는 동시에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 개선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체형성형의 일종이다. 복직근의 벌어짐으로 인해 배가 나와 있는 경우, 심하게 복부 피부가 늘어나 쭈글쭈글해진 경우, 피부 처짐이 심해서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이 소용없는 경우, 복부에 튼 살이나 흉터가 있는 경우 등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복부성형은 크게 미니복부성형, 전체복부성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미니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이 아랫배에 국한된 경우,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주고,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봉합한다.

전체복부성형은 피부 늘어짐이나 튼 살이 복부 전체로 광범위한 경우에, 상복부의 조직을 윗방향으로 박리하고, 지방흡입 후 벌어진 복직근을 조여준 다음, 윗배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긴 후 배꼽을 만들면서 배의 전반적인 모양을 개선한다.

복부성형은 가슴성형과도 함께 수술할 수 있는데, 출산이나 체중 감량 후 복부와 함께 가슴이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두 가지 수술을 함께 진행하면 한 번의 수술을 통해 2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수술 후 경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복부성형을 계획하고 있다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복부 상태와 피부 탄력 정도를 체크하여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에 따라 회복 기간 동안 잘 지켜야 좋은 결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은 “복부성형은 난이도가 높고 복잡한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야 하며, 이 외에도 안전성 및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특히 개인의 상태에 따라 수술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숙지하고 신중하게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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