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농‧어촌간 산지 직거래가 상생 가교 역할할 것
도시 농‧어촌간 산지 직거래가 상생 가교 역할할 것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5.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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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산지 기초자치단체와 식재료 공급협약
구청 구내식당 수산물 직거래로 운영하는 등 공공급식 공급 확대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산지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직거래 방식의 조달체계 구축했다. 공공급식 다양한 분야에 산지 농‧수산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갈치, 조기 등으로 구성된 점심식사를 하며 수산물 소비촉진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에게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서 200인분의 수산물을 급식재료로 구매해 추진됐다.

강북구청은 구내식당 휴무일을 제외한 주 2회 제철 수산물로 이뤄진 식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북구는 공공급식 영역에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망을 제공하기 위해 산지 기초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직거래 방식의 조달체계를 구축했다.

그로 인해 매달 어린이집,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농수산물과 과일 등이 제철에 맞춰 제공되고 있다.

한편 강북구는 매년 7, 9월에 지역별 우수 특산품을 판매하는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자매 결연을 맺은 7개 시‧군이 장터에 참여해 7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의 가치를 구현할 때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 체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농수산물 산지와의 협력 증대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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