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품판매 환경조성 위한 지도 및 교육·홍보 병행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이하 경남도)는 코로나19로 미뤄왔던 등교를 지난 20일부터 학년별 순차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학교급식소 918개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558개소 등 총 147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시·군 실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합동점검은 초·중·고 등교 개학 시기에 맞춰 경남도내 집단 급식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등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단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급식소 소독관리 지도와 면밀한 점검으로 집단감염에 대한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위생취약학교(1일 2식 제공, 기숙형 학교, 식중독 발생 등) 우선관리 ▲식품위생법령 위반 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 ▲다빈도 제공식품(완제품), 김치, 샐러드, 케이크류 등 비가열식품 등 수거·검사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등이다.
또 ▲코로나19 예방 집단급식소 생활방역 지침 이행 준수 여부 확인 ▲학생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한 학교별 대책 확인 ▲시설 기구 매일 청소․소독, 식당 환기 실태 점검 ▲손소독제 비치 여부 ▲급식종사자 매일 2회(출근 직후, 배식 전) 건강상태확인과 ▲위생마스크 및 일회용장갑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며,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최용남 식품의약과장은 “유래 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도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며 “초·중·고 개학 시기에 맞춰 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철저히 위생 점검해 식중독 등 집단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