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올해 첫 폭염경보 대해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 강조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는 4일 올 들어 첫 폭염특보(대구·경남·경북)가 발효되고 주말 동안 다른 지역까지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평소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는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이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온열질환자는 10명 중 8명이 실외에서 발생한다”며 “논·밭이나 실내·외 작업장에서 일하는 경우 폭염 시 물, 그늘, 휴식의 건강수칙을 유념할 것”을 강조했다.
덧붙여 “쪽방촌 등 폭염에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는 분들은 지자체에서 건강수칙을 전파하고 거주 환경을 살피고 가족, 이웃들도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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