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부쩍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와 관련된 정보가 각종 매체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거나 식단조절을 진행하면 요요현상이나 건강상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식단조절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이긴 하나 갑작스럽게 식사량을 확 줄인다거나 굶는 등의 방법은 오히려 폭식이나 과식을 초래할 수 있다. 다이어트 후에도 세끼를 먹으면서 체중유지를 하려면 자신의 몸에 맞는 식단조절이나 한의원 처방 등의 도움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한의원 처방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체질과 기초대사량 등을 검사한 후 식단조절을 해야 한다. 한의원을 방문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질, 평소 식습관 등을 진단받고 의료진과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감량을 원하는 목표 체중이나 시기 등 목적에 따라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방법이나 한약 음용 방법 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운동과 식단관리 등의 부가적인 방법도 달라질 수 있다. 환을 비롯한 한약 복용 전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을 숙지해 지켜야 한다.
잠실 우리365 한의원 박성동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건강상태 진단 및 상담 후에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억제와 체질적인 요인의 개선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진행한다”며 “외관상의 변화에만 초점을 두기 보다는 몸속에 불필요한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체지방률을 낮추는 것에 집중한다면 세끼를 챙겨 먹으면서 건강하게 체중감량과 유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중감량만큼 중요한 것이 체중유지이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식단조절을 통해 세끼 식사에도 체중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요요현상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박성동 원장은 “주변에서 추천하거나 습득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나에게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만의 원인이 개개인마다 다르고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가 가능하도록 습관을 들이고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간혹 한의원에서 처방한 다이어트 한약에만 의지해 운동과 식단조절 없이 체중감량을 바라는 경우가 있는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폭식이나 야식 등의 부적절한 식습관 개선과 유산소 및 근력 운동 등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