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수술, 성공 여부는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움“
모발이식수술, 성공 여부는 ”높은 생착률과 자연스러움“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6.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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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과거에는 탈모는 중년의 남성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현재에는 남성과 여성, 청·장년 등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대중적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탈모인구가 많아졌고 탈모를 고민하는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 탈모인구가 꾸준히 늘고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이 전환 되면서 탈모관리와 치료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탈모전문 클리닉이나 탈모 치료병원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탈모치료가 이루어지며 약물치료를 하는가 하면, 주사요법, 두피관리 등 증상에 맞는 치료가 처방되고 치료법 또 한 다양해지고 있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모발이식은 다른 치료법과 달리 근본적 해결이 가능한 치료법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약물이나 주사 등은 탈모의 진행과 확산을 막아줄 뿐 이미 빠진 머리카락을 재생시키지는 못한다”며 “그나마도 탈모 초기에 적절히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반면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모낭을 탈모부위로 옮겨줌으로써 탈모 부위에 건강한 모근을 이식해 재생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탈모 초기일 경우 증세와 진단에 따라 프로페시아, 피나스테라이드 등을 복용해주면 기존 모발유지와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완치가 가능하다. 다만 중증 탈모로 진행된 경우에는 모발이식 외 대안이 없게 된다. 특히 수술 외 대안이 없는 M자 탈모일 경우나 정수리 탈모일 경우 에는 증상과 유형에 따라 그리고 탈모 부위에 맞는 모발이식으로 보완 재생이 가능하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모발을 채취, 탈모가 있는 부위에 이식하는 것으로 현재까지의 연구결과 시술 후 생착률이 90% 이상이라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성공적인 탈모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높은 생착률을 얻기 위해서는 모발이식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식된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사후관리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기존 모발의 유지와 이식된 모근 의 생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모발이식수술 후 사후관리에 소홀하면 이식모 의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준규 원장은 “수술 후 이식한 모발이 자라는 동안에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어 모발이식수술 후 사후관리에 소홀하면 이식하지 않은 부위의 탈모가 지속될 수 있다”며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요인일 경우 이식 수술 후 기존모발들이 추가 탈모가 진행되지 않도록 장기간 세심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므로 풍부한 시술 경험을 갖춘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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