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센트럴키친’ 본격 가동
CJ프레시웨이, ‘센트럴키친’ 본격 가동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1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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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장에 반조리상품 제공… 위생 강화에 잔반 저감 기대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경기도 이천시에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중앙 집중식 조리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센트럴키친은 단체급식사업장에 제공되는 반찬류, 국, 탕을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는 시설로, 이번에 문을 연 센트럴키친 중부점은 대지 3380평, 지상 2층 규모로 하루 약 25톤 규모의 반찬류와 반조리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CJ프레시웨이는 센트럴키친 운영을 통해 단체급식장 품질 향상은 물론 효율성과 위생·안전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센트럴키친에서는 CJ프레시웨이 FS메뉴팀이 개발한 표준 레시피로 다양한 반찬류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전국 단체급식장에 제공되는 음식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생산된 음식은 RTH(Ready To Heat), RTC(Ready To Cook) 형태로 단체급식사업장에 배송돼 보다 간단하고 손쉽게 조리가 가능해지는 등 주방의 효율화와 식품위생·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센트럴키친에서는 음식을 일괄 조리하기 때문에 단체급식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이나 이물 사고 등 식품안전 문제도 현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개별 급식장에서 별도의 음식물 전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CJ프레시웨이는 현재 운영 중인 600여 곳의 단체급식사업장에서 센트럴키친 상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병원, 노인 등에 특화된 상품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센트럴키친은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돤다”며 “센트럴키친 운영이 본격화되면 단체급식 사업의 효율성을 더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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