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 식중독 주의해야
더워지는 날씨, 식중독 주의해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06.1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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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행안부,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 중요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더운 날씨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6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1일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식중독은 최근 10년간 총 3101건, 6만7270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3월부터 시작해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6월은 기온이 높아지고 장마 전 후덥지근한 날씨 등으로 습도도 높아 식중독균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지만, 여름철에 비해 음식물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있어 식중독 위험이 높다.

실제 최근 10년간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의 11%(327건), 환자 수의 12%(8162명)가 6월에 발생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별로는 세균성 식중독 상위 6개가 전체 건수의 33%(1011건), 환자 수의 60%(4만136명)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은 병원성대장균으로, 전체 건수의 12%(381건), 환자 수의 29%(19,196명)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데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식재료를 3회 이상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리고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은 익혀 먹고, 지하수는 끓여 먹기 ▲날 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용기에 넣기 ▲칼과 도마는 용도에 맞게 구분해 사용하기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및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직접 육류나 어패류 만지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한편 음식을 먹은 후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진료 전까지 탈수 등을 막기 위해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의사 처방 없이는 함부로 약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일수록 개인위생과 철저한 음식물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해야 한다”며 “가정에서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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