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자극 민감한 한포진, 과일이나 식자재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외부 자극 민감한 한포진, 과일이나 식자재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6.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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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
한포진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6월을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낮에는 기온이 30도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일교차가 큰 시기에는 한포진 등의 피부질환 관리에 평소보다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습진의 일종인 한포진은 심한 가려움과 함께 수포와 각질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기후 환경, 스트레스, 외부 자극 등에 의해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포진 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은 “한포진은 질환명에서 알 수 있듯이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쉽게 발병한다. 땀이 많다는 것은 손과 발에 열이 집중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열감이 일시적으로 찾아왔다가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염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한포진은 외부 자극에 특히 민감한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자극적 물질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한포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려면 금속, 약품의 접촉을 피하고, 과일이나 생고기 등의 음식 재료 또한 가급적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손발을 닦는 세정제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 약한 제품을 골라 쓰고, 씻은 뒤에는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수면 또한 증상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운동 등도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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