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불포화지방 섭취, 지중해식단의 핵심”
[미니인터뷰] “불포화지방 섭취, 지중해식단의 핵심”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06.22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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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박유경 교수
박유경 교수

Q. 일반인에게 지중해식 식단에 대해 조언한다면?

 지중해식의 핵심은 지방을 올리브유 등 불포화지방 형태로 섭취하는 것과 적색육·가공육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중해식 식단에 포함되는 가금류, 올리브유, 등푸른생선 등의 식재료를 인지하고, 메뉴 선택 시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인들 또한 지중해식 식단을 통해 우울감 감소, 운동능력 변화, 생활습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Q. 요양병원 등 한국형 지중해식 제공에 어려움이 있다면?

 현실적으로 단가 문제가 가장 클 것으로 사료된다. 지중해식에 포함되는 적색육을 제외한 육류 및 생선, 견과류, 올리브유가 상대적으로 고가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가금류나 통조림 등으로 제공되는 꽁치, 참치 등 등푸른생선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도 피실험자들에게 손질이 불편한 생선 등은 통조림 형태로 섭취해도 좋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Q. 논문 관련 후속 연구계획이 있다면?

 노인들의 인지기능과 고혈압 예방을 위해 지중해식 식단과 DASH 식단(고혈압 예방)을 결합한 MIND 식단을 연구하고 있다. MIND 식단은 녹색잎 채소, 견과류, 콩, 베리류, 생선, 가금류, 올리브유, 와인 등을 충분히 먹으면서 적색육, 버터, 마가린, 단 음식, 튀김류, 패스트푸드 등은 제한하는 것이다.

 적색육, 가공육, 정제 곡물에 함유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 중 하나로, 치매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학계에서도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으면서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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