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김해영 석사
Q. 이번 논문을 준비한 계기는?
연구자가 과거 근무했던 학교의 지난 2014~2018년 급식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안전한 식재료’ ‘편식 교정’ 등을 원했던 학교급식 요구도가 ‘학생들의 기호도 반영’ 등으로 달라졌다. 이 같은 결과는 영양교사가 실시하는 영양교육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반증임에도 현재 중·고등학교의 영양교사 배치율은 낮은 편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영양교육 실시 상황과 영양교사 업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올바른 영양교사제도 정착과 양질의 영양교육 제공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고자 했다.
Q. 논문에 밝힌 것 외 영양교사 배치를 희망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조·석식, 방학 중 급식 제공에 따른 예산 문제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사립학교의 경우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교사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Q. 공동관리 학교에 근무 경험이 있는 연구자의 공동관리에 대한 의견은?
공동관리 형태로 근무했던 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기호도와 별개로 안전한 식재료 사용과 편식 교정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관리 형태로는 영양교육은 물론 위생·안전 또한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학교 관계자들에게 영양교사 배치의 당위성 또한 주장하기 힘들다. 따라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서는 공동관리 제도가 폐지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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