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증상 보이는 ‘교통사고후유증’, 복합치료 필요할 수도
다양한 증상 보이는 ‘교통사고후유증’, 복합치료 필요할 수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9.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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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교통사고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느껴지지 않다가 수주에서 수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냥 넘어가거나 사고와의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방치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은 물론 심리적 증상까지 나타나게 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은 역시 통증이다. 사고 직후에는 없었던 목통증, 어깨결림, 허리통증,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이 여러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만성피로, 어지럼증, 메스꺼움, 소화장애, 두통 등의 내과적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이명, 부종이나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기도 한다.

청춘한의원 장원재(좌), 이구형(우) 원장
청춘한의원 장원재(좌), 이구형(우) 원장

거제 청춘한의원 장원재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생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서둘러 사고로 인한 증상을 진단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증상 유형과 발생원인에 맞는 치료법 적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혈제거를 위해 쓰이는 한약은 통증과 마음의 불안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며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있는 어혈은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관리할 필요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거제 청춘한의원 이구형 대표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 증상이 심한 환자의 경우 통원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경우라면 입원치료를 통해 집중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며 “입원치료 시엔 개인증상과 건강상태에 맞는 전문조리사에 의한 영양공급 식단이나 재활운동을 위한 운동치료실 활용 등도 치료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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